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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록 단축 전략 (페이스 조절, 훈련법, 식단)

by playandlearn 2025. 3. 11.

페이스 조절중인 남자 러너 예시 이미지

페이스 조절 – 효율적인 속도 유지와 기록 향상

마라톤에서 페이스 조절은 기록 단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러너들이 레이스 초반에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달렸다가 후반부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실수를 합니다.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으며, 마지막까지 꾸준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보 러너들은 보통 자신의 체감 속도만을 기준으로 달리지만, 보다 정확한 페이스 조절을 위해서는 러닝 워치나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 속도를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효율적인 페이스 조절을 위해서는 '이븐 페이스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목표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반면, '포지티브 스플릿'은 초반에 빠르게 달리고 후반에는 속도를 줄이는 전략이며, '네거티브 스플릿'은 초반을 천천히 시작하고 후반부에 속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네거티브 스플릿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레이스 후반부에 체력과 근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훈련 중에는 자신의 레이스 페이스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에서 4시간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1km당 5분 40초 정도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훈련을 반복하면, 실제 레이스에서도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템포 러닝을 병행하면, 장거리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근지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훈련법 – 기록 단축을 위한 맞춤형 연습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거리를 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훈련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훈련 방법으로는 롱런(Long Run),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 템포 러닝(Tempo Running), 언덕 훈련(Hill Training)이 있습니다. 이들 훈련법을 적절히 조합하면 심폐 지구력과 근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실전에서 보다 강한 체력과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롱런은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장거리 훈련으로, 20~30km를 일정한 페이스로 달리며 지구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훈련을 통해 마라톤 후반부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반면, 인터벌 트레이닝은 단거리 구간을 빠르게 달린 후 일정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증가시켜 전체적인 러닝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템포 러닝은 목표 마라톤 페이스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일정 거리를 달리는 훈련으로, 근육 내 젖산 역치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마라톤 후반부에서 피로를 줄이고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언덕 훈련은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러닝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용합니다. 언덕을 반복해서 달리면 평지에서 보다 효율적인 착지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마라톤 코스 중 오르막 구간에서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단 관리 – 최적의 에너지 공급과 체력 유지

마라톤 기록 단축을 위해서는 훈련뿐만 아니라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올바른 영양 섭취는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레이스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절히 조합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마라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전체 식단의 50~60%를 차지해야 합니다. 현미, 고구마, 퀴노아 등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혈당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강화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훈련 후 닭가슴살, 연어, 두부 등의 단백질 공급원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 역시 일정량 섭취해야 하며,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스 전에는 탄수화물 로딩(Carbohydrate Loading)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는 경기 2~3일 전부터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려 근육 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방법으로, 마라톤 후반부에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훈련 기간 동안 탄수화물 로딩을 미리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톤 당일에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2~3시간 전에는 바나나, 오트밀, 토스트 등 부담 없는 음식을 먹고, 레이스 중에는 30~40분마다 에너지 젤이나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여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야 합니다. 레이스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